소위 벼룩의 간을 빼 먹는 기초생활 수급자 보조금 횡령 여부에 대한 점검을 위하여 도 감사위원회가 나섰다.
최근 다른 지방의 일부 자치단체에서 사회복지 급여와 보조금 등을 담당 공무원이 횡령･유용한 사실이 적발 됨에 따라 도 감사위원회가 특별 감사반(반장: 감사과장 외 10명)을 편성하여 2. 25(수)부터 사회복지 관련 보조금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우선 2008년도 한 해 동안 지급된 생계･주거급여, 장애수당 등 15종의 국고지원 보조금과 특별생계비, 장수수당, 자립정착금 등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자체적으로 지원되는 보조금 15종 등 총 30개의 사회복지 관련 보조금에 대하여 실시 된다. 이번 특별감사는 보조금 지급결정및 계좌입급업무를 취급하는 각행정시를 대상으로 읍･면･동의 보조대상자에 대한 ”급여 등 지급요청 기초자료”와 행정시의 “지급결정 자료”, 취급은행의 “계좌입금 자료” 등 전산자료를 활용 대조･확인하여 지급대상자가 아닌 자(계좌)에게 입금하여 횡령･유용한 사실이 있는지, 허위･과다지급 여부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색출이 이루어 질 진다. 
따라서 감사 시 적발된 사항에 대하여는 보조금 횡령･유용 등 비리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련자에 대한 엄중 문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발조치 및 환수･추징 등의 재정상 처분요구도 병행할 예정이며, 보조금 지급 절차상의 문제점은 관련 중앙부처 등에 건의하여 개선되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와 같은 특별감사는 서울, 부산 등 다른 지방에서 사회복지 관련 보조금 횡령･유용한 사건이 적발됨에 따라 전국 각 시･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