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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따르면 밤샘주차(노숙)하는 사업용 차량이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는 지정된 차고지에 입고하지 않고 주택가, 공한지, 도로변, 노상주차장 등에 무단 밤샘주차하는 사업용 차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나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단속 결과를 분석해보면, 2007년도에는 529건을 적발한 바 있으나 2008년도에는 655건을 적발하여 전년도 대비 약 24%가 증가하여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차량소통에도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8년도에 단속된 655건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버스 362건(시외 14, 전세 348), 화물 243건, 택시 30건, 렌트카 20건으로 전세버스가 전체의 53%, 화물자동차가 3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전세버스 및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연료소비량을 줄이거나 자신의 주거지역 인근에 주차하기 위해 차고지 외에 불법 주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단속시 과징금은 여객자동차의 경우 시내ㆍ외 버스 및 택시는 10만원, 전세버스․ 특수여객․렌터카인 경우 20만원, 화물자동차의 경우 일반화물은 20만원, 개별․용달화물차는 10만원이다.
제주시에서는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 1회 집중 단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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