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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 째주는 다양한 국가들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 브라질을 포함해 홍콩 일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가 관객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는 프랑스 영화가 두 편이 개봉한다. 전 세계 3대 영화제의 경쟁작에 모두 이름을 올린 프랑스 멜로 영화의 대표적인 거장 브누와 쟉꼬 감독의 <나쁜 사랑>이 관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또 칸이 사랑하는 프랑스 대표 감독 베르트랑 보넬로가 감각적으로 연출한 이브 생 로랑의 전성기를 다룬 <생 로랑>도 개봉한다. 이밖에도 브라질 영화 <욕망의 파라다이스> 일본영화 <K 미싱킹즈> 홍콩영화<프로젝트 A><일개인적무림>등이 개봉한다.
<더 건맨>0.1초도 방심할 수 없는 사상 최악의 미션!
영화 <더 건맨> 포스터에 가장 눈길을 끄는 카피는 <테이큰>감독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피에르 모렐 감독은 숀 펜에 집중하며 나머지 캐릭터들을 과감하게 생략한다. 콩고와 바르셀로나를 넘나드는 로케이션으로 다양한 배경을 보여주는 <더 건맨>은 주인공의 액션을 느긋하게 따라가며 무념무상의 상태로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로 적절하다.
<더 건맨>은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세계적인 최고의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시너지가 만들어낸 최고의 팀워크가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한다
숀 펜을 비롯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스페인 배우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하비에르 바르뎀과 ‘퍼시픽 림’ ‘프로메테우스’의 이드리스 엘바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더불어 이탈리아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주목 받고 있는 자스민 트린카가 숀 펜의 단 하나뿐인 사랑 ‘애니’ 역을 맡아 남심을 사로잡는다.
줄거리
거대 광물산업의 용병으로 고용된 전직 특수부대원 ‘짐 테리어’(숀 펜)는 비밀 작전의 설계자 ‘펠릭스’(하비에르 바르뎀)로부터 콩고민주공화국 광업부 장관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미션 성공 후 8년 간 자취를 감춘 채 NGO활동으로 과거를 속죄하며 살던 짐은 어느 날 괴한의 습격을 당한다. 직감적으로 이것이 과거 비밀 작전과 연관이 있음을 알아챈 그는 펠릭스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가 사랑했던 연인 ‘애니’(자스민 트린카)가 펠릭스의 아내가 된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장르/액션·스릴러 ■상영시간/ 115분 ■개봉일/4월16일 ■청소년관람불가
<검은 손> 4월, 당신의 감각마저 의심하라 !
호러 영화의 성수기인 여름보다 한발 앞서 2015년 첫 한국 공포영화의 포문을 여는 <검은손>이 4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완벽했던 수술 이후 시작된 기괴한 사건을 그린 심령 메디컬 호러 <검은손>은 의문의 사고로 인해 손 접합수술을 하게 된 유경(한고은)과 그의 연인이자 수술 집도의 정우(김성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를 담은 영화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상으로부터 서서히 조여오는 두려움이 한데 섞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줄거리
세계최초 생체공학연구 개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김성수). 그 옆엔 끝을 알 수 없이 반복되는 연구에 지친 그를 위로하며 곁을 지키는 연인이자 동료 유경(한고은)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유경에게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다. 손 절단이라는 의사로서 최악의 사태를 맞은 유경.
■장르/공포 ■상영시간/96분 ■개봉일/4월16일 청소년 관람불가
<나쁜 사랑> 찰라를 위해 전부를 거는 치명적 사랑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낸 남자를 동생의 남편으로 다시 만나 사랑하는 파격적인 스토리다.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1,2>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주연을 맡았다.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실비(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자신이 거주하는 리옹에서 마크(베누아 포엘부르데)를 운명처럼 만나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두 사람은 전화번호도 주고 받지 않은 채 금요일 6시 파리 튈르리 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엇갈리게 되고 그로부터 한참 후 실비는 동생 소피(키아라 마스트로얀니)의 결혼식에서 마크를 마주한다. 잠시 잊었던 뜨거운 만남의 기억은 두 사람을 자기파괴적인 사랑으로 이끈다.
■장르/드라마 ■상영시간/108분 ■개봉/4월16일 ■15세관람가
<생 로랑> 천재 디자이너의 평범하지 못했던 삶
스물 한 살에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에 오른 이브 생 로랑의 일생을 그린 전기영화다. 여성에게 바지 정장을 선사한 천재 디자이너로써의 삶과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외로운 예술가의 삶을 모두 담아냈다. 그의 전성기 시절 화려한 컬렉션과 의상들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 미소년 배우인 가스파르 울리엘이 이브 생 로랑을 연기했다. 그외에도 프랑스에서 인기있는 젊은 배우들이 함께 출연했다.
이 영화는 1967년에서 1976년 까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시기에 이브 생 로랑은 인생 일대의 인연을 만난다. 이브 생 로랑에게 커다란 영감을 안겨준 아름다운 룰루 드 라 팔레즈(레아 세이두), 이브 생 로랑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자크 드 바셰어(루이 가렐), 그리고 연인 피에르 베르게(제레미 레니에)와의 관계들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장르/드라마 ■상영시간/150분 ■개봉/4월16일 ■청소년관람불가
<K 미싱 킹즈> 왕의 세계를 뒤흔든 음모와 전쟁
일본의 TV애니메이션 <K>의 극장판 영화다. 네 명의 왕들이 혈투를 벌인 ‘학교섬 사건’ 이후 백은의 왕 시로(나미카와 다이스케)는 사라진다. 학교섬 사건으로 적색 왕 미코토는 목숨을 잃는다.
한편 쿠로(오노 다이스케)와 네코(코마츠 미카코)는 사라진 백은의 왕을 찾으러 떠난다.
혼란의 시기에 황금색 왕의 영토를 녹색 왕의 부대가 기습하고 소녀 안나를 납치해간다. 쿠로와 네코는 납치된 안나를 구하기 위해 적색 클랜과 힘을 합친다.
■장르/애니메이션 ■상영시간/73분 ■개봉일/4월16일 ■12세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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