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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해외여행 철, 말라리아 조심하세요!’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질병관리본부 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 맞아 예방활동 수준 강화
치료제 비축기관 1곳에서 4곳으로 확대…제주지역은 국립제주검역소에서 비축
신관호 기자  |  gwanho6270@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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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29  18: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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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라이아 주의보

해외여행이 많아지는 봄부터 가을, 질병관리본부가 말라리아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양병국)는 지난 25일 제8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과 본격적인 국내 유행시기인 5~9월 북한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르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말라리아(Plasmodium falciparum), 삼일열말라리아(Plasmodium vivax), 사일열말라리아(Plasmodium malariae), 난형말라리아(Plasmodium ovale), 원숭이열말라리아(Plasmodium knowlesi) 등 모두 5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국내에서는 삼일열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방문하는 국외 지역 중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는 말라리아가 연중 발생하는 위험지역이다.

이곳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해당지역으로 출국할 일정이 있는 예정자는 출국 2~4주전에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도록 권고, 중점적으로 홍보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70년대 후반 퇴치됐던 국내 말라리아는 지난 1993년 DMZ에서 복무 중이던 군인에게 재발, 그 이후 2000년 말라리아 환자가 약 4000여 명이 발생하는 등 정점을 보였다.

이러한 시기가 지난 뒤 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 등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연간 500명 이하로 감소, 현재 우리나라는 WHO의 말라리아 프로그램 중 퇴치전단계(위험지역주민 1000명 당 1명 이하)에 들어와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 말라리아의 조기 재퇴치를 위해 종합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말라리아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군과 환자 등 공동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자료를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지역(3개시도 접경지역)을 선정,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예방관리활동을 실시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완치여부까지 추적관리 등 세부적인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접경지역 보건소에 치료제를 비축해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고, 필요에 따라 관할 병·의원과 군부대에 치료제와 필요물품(진단키트, 예방물품 등)을 보급하는 방법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발생지역으로 선정한 인천, 경기북부, 강원지역과 남북출입국관리사무소(국립인천공항검역소 김포지소)를 대상으로 말리리아 매개모기 밀도와 원충 감염 감시 수행(감시결과 홈페이지 주가 웹보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여행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지침을 고시하고 있으며, 해외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 mini 어플리케이션(해외여행건강도우미) 등을 활용해 말라리아 위험지역과 예방 약·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도 열대열 말라리아 치료제 비축기관을 기존 1곳(국립중앙의료원)에서 4곳으로 확대해 지정, 열대열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치료제가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늘어난 치료제 비축기관은 부산 중구보건소, 광주 동구보건소 등으로 제주지역은 국립제주검역소가 말라리아 치료제 비축기관으로 지정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입국할 때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귀국한 뒤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인근 의료기관(해외여행클리닉, 감염내과 등)에 반드시 방문해 상담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 말라리아 예방수칙.

2-1) 여행 전
 
 - 모기에 물리지 않는 회피 수단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
 - 모기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피수단(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 항공기 등에 탑재 가능한 기피제, 체류기간·체류장소에 따라 적절한 모기장 등)을 준비해야 한다.
 - 각 국가별 발생하는 말라리아 종류와 약제에 따라 내성이 다르므로 여행하는 국가를 기준으로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
 - 삼일열말라리아만 발생하는 지역으로 가는 경우 클로로퀸이 주로 처방, 클로로퀸 내성에 따라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메플로퀸, 독시사이클린 등 다른 약제도 처방할 수 있다.
 - 여행하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미리 파악해 위급상황 시 바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2) 여행 중
 - 되도록 해질녘에서 새벽시간까지는 외출을 자제.
 - 실내에서 잘 때 가급적 창문을 닫도록 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모기장을 설치하고 취침.
 - 풀숲이나 웅덩이 주변은 되도록 가지 말고, 외출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하여 모기와의 접촉빈도를 줄임.
 - 기피제 사용 시 일부 도움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모기 예방법을 참조.
 - 야외에서 취침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모기장을 이용.

2-3) 여행 후
 - 말라리아 예방약의 경우 종류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길게는 4주까지 복용해야 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적절한 복용법에 따라 복용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벗어난 후에도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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