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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장애학생체전 어떻게 치러지나
장공남 기자  |  halfeyebrow2@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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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1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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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제주도전국체전기획단이 전국장애학생체전을 1주일여 앞두고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장공남 기자
오는 19일 한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치러지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2일로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전은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대회 구호로 제주도 일원에서 치러진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어떻게 치러지는 소개한다.

△대회 개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제주도·제주도교육청·제주도장애인체육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후원으로 오는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선수들이 지체, 뇌병변, 청각, 시각, 지적장애 등 장애유형별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배드민턴, 배구, 농구, 탁구, 축구, 볼링, 보치아, 역도, 조정, 플로어볼, 디스크골프, e-스포츠, 골볼 등 15개 종목에 17개 시·도 3000여명의 선수단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한라체육관에서 ‘함께 주인공이 되는 제주’의 연출 주제로 열린다. 식전행사로 가수 양정원의 공연과 제주도립무용단의 제주문화를 주제로 한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입장하게 되며 개회선언, 선수와 심판대표 선수가 진행된다.
식후 행사는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과 인기 걸그룹 크레용팝이 무대에 나서 전국장애학생체전의 분위기를 돋군다.
이번 대회를 위해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단장 현공호)은 지난해 11월 전국체육대회의 제주 개최를 마무리한 후 제주에서 치러지는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2대 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체전기획단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한라체육관, 실내수영장, 야구장 등에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전용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 조천체육관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공사, 제주고 사격장 전자표적 시설 공사 등의 시설공사를 했다.
현공호 도체전기획단장은 “장애학생들의 안전과 편익에 주안점을 둬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 학생들이 불편없이 경기를 치르고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이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목할 종목
장애학생체전은 엘리트 체전과 달리 장애학생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뇌성마비 1등급·2등급 등 중증뇌병변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보치아가 제주시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보치아는 그리스의 공 던기지 경기에서 유래됐다. 휠체어를 탄 선수가 공을 표적구 가까이에 던지거나 굴려 이를 점수로 환산해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 
골볼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로 3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직사각형의 경기장에서 눈가리개를 착용해 펼치는 스포츠다.
시각장애인만이 할 수 있는 경기로 사용되는 공 안에는 구를 때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방울이 안에 들어 있다. 공을 굴려 상대 골문에 넣으며 득점을 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전·후반 각 10분씩 경기가 진행된다.

△제주도선수단 40개 이상 메달 확보 목표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30일 이번 대회 대진 추첨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분석한 결과 40개 이상의 메달 획득 목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제주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도선수단은 육상, 수영, 배드민턴, 배구, 농구, 탁구, 축구, 볼링, 보치아, 역도, 조정, 플로어볼, 디스크골프, e-스포츠 등 14개 종목에 선수 95명과 임원·보호자 130명 등 모두 225명이 출전한다.
차세대 유망주 김향(남원중 2년)은 초·중·고 통합 배드민턴 여자 단식(DB·청각장애)과 여자 복식(DB)에서 2관왕을 노린다.
또 육상 종목에서 여자 원반던지기 F37(뇌병변장애) 고진솔(제주중앙여고)과 여자 창던지기 F36(뇌병변장애) 현승연(노형중)이 금을 노린다.
이와 함께 수영, 탁구, e-스포츠 등에서 금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경기도와 인천에서 분산개최된 장애학생체전에 9개 종목에 113명이 참가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35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박종성 제주도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제주에서 열리는 장애학생체전을 계기로 종목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 오는 19일 개막돼 22일까지 제주에서 치러지는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오는 30일 개막돼 6월 2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2대 체전을 앞둬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 꽃탑이 세워져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장공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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