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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관호 기자. |
서귀포시는 쓰레기·교통·불친절 문제 등 3대 혁신과제를 놓고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 일부지역에서는 쓰레기부터 친절문제까지 각종 문제점을 적시해 서귀포시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100% 완벽하게 지역 3대 혁신과제를 풀어내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독재정권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들의 만족한다는 대답을 끌어내기 어렵다.
그러나 지속적인 활동에 나선다면 90% 가량은 해결될 수 있다고 주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26일 서귀포시청 제1청사 인근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날 오후 3대혁신과제에 대한 내용을 담은 띠와 함께 경광봉을 손에 움켜잡고 관계자들이 정비활동을 벌였다.
비록 큰 활동은 아니었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문제점을 짚으며 활동에 전념했다.
그 결과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1청사 인근 도로 불법주·정차가 육안으로 크게 보일 만큼 줄었다.
이어 의도한 것인지 하지 않은지 확인은 할 수 없지만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관계자들이 정비활동을 벌인 곳을 지켜봤을 때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지속적인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불법주·정차된 차량들 때문에 통행차량들이 거북이 운전을 하고, 지나가던 행인들도 차사이로 우여곡절 끝에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던 지난 날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었다.
시원하게 뚫린 시청 1청사 옆길을 통행차량이 적당한 속도로 여유롭게 서행하는 모습과 안전하게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발로 뛰는 활동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그 효과 보여줬다.
따라서 관계당국도 꾸준한 행정을 펼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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