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청정지역 제주에서 그동안 움츠러 들었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다시 펼쳐진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기획공연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 개관 1주년 기념 경축음악회’를 31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이에앞서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토크 &피스 콘서트(Peace Concert)’가 20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 열린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7월 주말마다 펼친다.

 

제주어를 활용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뚜럼브라더스 박순동과 러피의 5집 앨범 ‘제주 해녀 블루스’ 발매 기념 콘서트는 4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특히 영국 출신 트럼펫 연주자 데이먼 브라운의 재즈 콘서트 ‘폴 인 재즈(Fall in Jazz)’가 18일 오후 1시에 열려 서귀포의 여름을 재즈의 바람으로 식혀준다. 

 

11일 오후 4시 퍼커셔니스트(타악연주자) 박미루의 ‘커피콘서트’가, 25일 오후 4시에는 다국적 공연팀 살거스(SALGOCE)의 저글링·밸리댄스·라이브페인팅·비트박스 등의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한국연극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부재호)가 마련한 제24회 소극장 연극축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극단 이어도의 연극 ‘길 위에 서다’는 3일, 극단 가람의 연극 ‘Semi Musical 낮술’은 4일과 5일 관객을 맞이한다.

 

무료로 공연되는 힐링코미디 연극 ‘수상한 집주인’도 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제주도서예대전 입상작품전’과 ‘제주만화작가협회전’, ‘제주-일본 신화교류전’, ‘제주청년미술작가회전’ 등 다채로운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