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인문학 아카데미가 도내에서 열린다.

 

제주대안연구공동체(이사장 고병수, 원장 강봉수)는 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제주치과의사회 불기도서관에서 ‘탐라학당 여름 인문학 강좌-쿤데라, 괴테, 그리고 노발리스’를 연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조현천 제주대학교 독일학과 교수와 백금숙 제주대학교 독일학과 강사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밀란 쿤데라 대표 작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독일 낭만파 시인 노발리스의 ‘푸른 꽃’,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소재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강의가 마련돼 있다.

 

강연을 듣고자 하는 시민은 탐라학당 까페 (cafe.daum.net/tamrahakdang)나 이메일(deanjeju09@hanmail.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현승환, 이하 재단)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재주人아카데미’ 프로그램을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넷째주 수요일 제주벤처마루 10층 백록담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박경미 이화여대 교수의 ‘탈성장 사회는 가능한가’ 강연을 시작으로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의 ‘지역화가 대안이다’ ▲고영직 문학평론가 ‘다문화에서 상호문화로’ ▲김동현 문학박사의 ‘변방이 중심이다’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제주도민(거주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매달 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artreach.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