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중국의 역량있는 신진 작가들의 교류전이 열린다.

 

‘한·중 청년작가 교류전’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있는 문화공간 아트창고(대표 박금옥)에서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감성빈(조각), 고승철(회화), 문성공(한국화), 서성봉(조각), 이상화(회화) 등 5명의 한국 작가와 임득지(REN DE ZHI), 초산산(XIAO SHAN SHAN), 백빙양(BAI BING YANG), 우용(YOU YONG) 등 중국 작가 4명이 참여한다.

 

평면회화와 조각 작품 등 15점 가량이 전시된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앙미술학원에서 7년간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아트창고 김강훈 기획자가 이번 전시를 추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중국 작가들도 중앙미술학원에서 수학했다.

 

중앙미술학원은 미술로 특화된 아카데미로, 미술로는 중국에서 손꼽히는 학교다.  

 

김씨는 중국 유학 시절 접한 중국의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이 국내에도 알려져 양국 미술계가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김 기획자는 “중국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젊은 청년 작가들과 작업의식을 지닌 한국 청년 작가들을 발굴해, 제주도에서 교류전을 열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11일 오후 4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