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뜨거운 태양처럼 열정을 품은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은 11일부터 16일까지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22회 제주청년작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작품 9점, 서양화 작품 19점, 조각 작품 9점, 공예 작품 2점 등 모두 35점이 출품됐다. 

 

올해로 22회 째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은 도내외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만 40세 미만 제주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도내 사단법인 미술단체인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 지회 소속 탐라미술인협회, 제주대학교 디자인·예술대학 미술학부,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 한라미술인협회에서 추천받은 작가에 한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다. 

 

문예진흥원에서는 제주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제주청년작가전을 추진해오고 있다.

문예진흥원 관계자는 “제주 예술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통한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도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청년작가전을 열고있다”고 말했다.

 

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4명의 작가는 이듬해 작품 발표(부스전) 기회를 갖는다.  

 

전시 개막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제주우수청년작가 초청전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문예진흥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