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12회 스테핑스톤 페스티벌(Stepping Stone Festival)’이 11일 오후 5시 30분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열린다.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유일의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가 곶자왈과 오름, 청정 바다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다양한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시작된 음악축제다.

 

올해 페스티벌 부제는 ‘컬러 인 상상(Color In 상상)’이다.

 

참여 뮤지션은 ‘아폴로18’, ‘데드버튼즈’, ‘루디스텔로’, ‘로만티카’, ‘아이엠낫’ 등 서울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인디 밴드들과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우스카니발’, ‘젠얼론’ 등이다. 

 

특히 일본 밴드 ‘피플잼’(Peoplejam)이 초청돼, 현해탄을 건너와 함덕 해변 무대에 설 예정이다.

 

피플잼은 일렉트로닉 장르를 기반의 사이키델릭한 음악을 추구해온 밴드로, 제주 공연은 처음이다.

 

올해 행사는 텀블벅, 뉴스펀딩 등 개인 후원자들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페스티벌 초창기부터 지켜온 무료 입장 방침은 올해도 유지된다.

 

스테핑스톤 페스티벌을 기획해 온 김명수 씨는 “자연과 음악이 인간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행사 수익금과 기부금 일부는 제주환경단체에 기부해 착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