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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피하기 위해 서귀포항에 입항한 선원 A씨(45)와 B씨(50)가 시내 한 카페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5일 8시 15분께부터 서귀포시 소재 오픈을 준비 중인 한 카페에서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선원인 이들은 당시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귀포항에 입항했다.
그 뒤 서귀포시내에 오픈을 준비 중인 한 카페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속칭 ‘훌라’ 도박을 한 것으로 257만원 상당의 금액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주거각 일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 이들에 대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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