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약용 및 기능성 작목으로 새로운 농업인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당귀, 천궁, 황기, 강활, 작약 등 5개 품목에 대한 약용작물 계약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계약재배 규모는 50ha로 약욕작물 재배 경험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4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계약재배 신청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계약재배농가의 농가경영비 부담 해소를 위해 약욕작물 종자비용 50%를 보조하고 지속적으로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지도·관리해 나감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약용작물 가공업체와 농가간 계약재배를 추진, 월동채송류를 분산 재배토록해 과잉생산에 따른 처리난을 해소하고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약용작물 계약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사업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