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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20분께 서귀포시 소재 모슬포항 해상에서 1t 트럭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주차할 때 차량 핸드브레이크를 제대로 올리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운전자 A씨(48·대정)는 같은 날 오전 5시께 새벽낚시를 하기 위해 모슬포항에 타고 온 차량을 주차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차량의 핸드브레이크를 제대로 당겨 놓지 못한 상태에서 하차한 뒤 화장실로 향했다.
그러던 중 트럭은 20m 정도 굴러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같은 날 침수차량이 인양되도록 조치를 취했다.
해경 관계자는 “주변 피해사항은 없다”면서 “인양된 트럭은 해수유입과 파손으로 폐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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