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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방 292km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후송작업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경비안전서는 16일 오전 서귀포 남방 약 292km 해상에서 낚시바늘이 목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어선 D호의 선원 서 모씨(중국인·26)를 긴급 후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났던 어선 D호(139t·쌍끌이저인망·부산선적)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12시 12분께 서씨가 그물에 걸린 낚시 바늘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을 벌였다.
그러던 중 낚시바늘이 튕겨 서씨의 목 부분에 걸렸다.
따라서 어선D호는 서귀포해경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1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긴급 후송작업에 나섰다.
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는 생명이나 호흡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면서 “입항한 뒤 119구급차량을 통해 응급환자를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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