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곶자왈에서 어린이 자연 놀이 체험 ‘놀이숲 곶자왈’ 2차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뭇가지, 돌, 풀잎 등의 자연재료로 창작 활동을 펼치는 ‘놀이숲 곶자왈’은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총 16회에 걸쳐 도내외 어린이들 약 160명이 참가해 1차 시범 운영됐다.

 

서귀포시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기획·운영하는 놀이숲 곶자왈은 6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로를 무대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는 놀이 예술가이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디렉터 고무신, 생태놀이 교육자 떡갈나무 최문길 강사, 룰루랄라예술협동조합 백경신, 김주희 작가 등 도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참여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놀이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부모들은 인근 오름, 올레길, 화순금모래해변, 산방산 등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17일부터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의 ‘올레 소식’에서 날짜별 프로그램을 확인한 후 접수하면 된다.

 

각 프로그램은 운영 당일 오전 11시에 신청이 마감되며 참가비는 회당 1인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