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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가 전국 10곳에 운영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추석을 앞두고 이번달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들이 매출이 떨어지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평소보다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 대금이 제대 지급되지 못하면 중소기업들의 경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중소 하도급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추석 이전에 한시적으로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는 본부와 각 지방사무소 7곳,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하도급 분쟁 조정협의회 3곳 등 모두 10곳에 설치된다.
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접수된 신고 건은 하도급 대금 등이 빠른 시일내 지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법 위반 행위조사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처리하되, 추석이전에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원사업자에게 자진 시정, 당사자간 합의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 하도급 업체는 우편과 팩스, 누리집(www.ftc.go.kr)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더불어 공정위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10개 단체에 소속 회원사들이 하도급 대금을 제때 지급하도록 홀보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전라권에 포함된 제주지역 관할은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전화 062-975-6841, 팩스 062-975-68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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