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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용수정화시스템 구축사업에 주변 양식어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올해 육상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어류의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용수정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양식어가 10곳에 10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3억원, 자부담 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 만큼 시는 사업 추진에 대한 효과 검증을 기대하고 있다.
용수정화 시스템구축 지원사업은 양식장으로 유입되는 사육수를 오존(O3), 자외선(UV), 전기분해 등을 통해 살균 처리하는 것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질병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시는 지난 6월 연구기관(국립수산과학원·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과 양식어가가 연계한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
구성된 협의체의 활동을 1년간 모니터링해 효과를 검증키로 한 것.
시는 효과가 검증되면 국비 확보 등 지역 양식어가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어 양식어가의 관심과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공모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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