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어가 미국 동부와 중부에 이어 코카콜라, 델타 항공 등 각종 대기업 본사들이 자리잡고 있는 남동부까지 진출한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양용웅)은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와 함께 텍사스 주 달라스 2곳과 조지아 주 애틀란타 4개점에서 제주광어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H마트 뉴욕, 뉴저지점을 시작으로 달라스 캐롤턴, 플레노 점과 애틀란타 둘루스, 도라빌, 존스크릭, 스와니 점에서 제주광어 무료시식 홍보행사가 진행됐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행사에서 고단백 저칼로리인 제주산 광어가 다량의 콜라겐을 함유해 피부미용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일 뿐만 아니라 두뇌발달과 성장발육에 필요한 DHA, 비타민 D가 풍부한 점을 홍보했다. 

 

또 제주산 양식 광어는 제주도가 출하전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식품 안전 보증을 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관계자는 “미국 남동부 최대 규모의 도시인 애틀란타에 처음 판촉행사를 진행해 2013년 일본 방사능 위험에서부터 최근 메르스 사태까지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광어 양식업의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광어는 지난 2005년 6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식용 활어 최초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