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품질검사원의 역량강화로 고품질 감귤 생산·유통체계 구축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제주감귤을 만들기 위해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언)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과 감귤연합회는 14일 결의대회 후속조치로 감귤 유통혁신과 의식개혁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적극 이행하기로 다짐했다.

 

추진대책으로는 ▲계통 작목반에 대한 전담직원 배치와 품질관리 교육 강화 ▲저급품 최저경락가격 감귤 출하금지로 상품감귤 가격지지 ▲2S규격(49mm 이상) 상품감귤에 비상품 감귤 (49mm 미만) 혼입금지와 철저한 선별 등이다.

 

또 감귤 품질검사원의 의무조항도 마련했다.

 

검사원 의무로는 ▲상품감귤에 한해 ‘검사필’ 날인 표시 ▲품질검사대장 비치·기록관리 ▲출하전표 발급대행 ▲비상품 감귤 무단 도외 반출행위 단속 ▲상품출하규격(2S·S·M·L·2L) 5단계 시행 등이다.

 

한편 농협은 앞서 ‘범 농업인 의식개혁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191개 마을과 농·감협 선과장 177개 등에 현수막을 거는 등 비상품감귤 출하 근절 홍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