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2일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은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제주도내 14개 시험장(제주시 10개 시험장, 서귀포시 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제주도내 수험생 7327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조언하는 수능날 수험생의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수능 막바지 수험생 지침
수능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까지 12년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시험이다. 수능을 코 앞에 둔 시기인 만큼 특별히 뭔가를 하려고 무리하지 말라고 교육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것을 살피면서 매일 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각자 개인에게 맞는 계획표를 수정, 작성해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도교육청은 조언하고 있다.

△수능 날 준비물
수능 당일 수험생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하지만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고사실 본부에서 수험표를 재발급 받으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에게는 시험장 책임자가 응시원서와 대조해 ‘가수험표’를 배부할 수 있다.
신분증은 신분을 확인 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험장에 휴대 가능한 물품은 흑색 연필,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0.5㎜ 샤프심 등이다.
또 시각표시,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연·월·일·요일 표시 이외의 기능이 포함되지 않는 일반시계도 휴대가 가능하다.

△입실 완료 시간은 오전 8시 10분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능 당일 교통혼잡으로 평소보다 늦어질 우려가 있어 시험장으로 일찍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수능 전날 오후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을 권한다.

△필기도구
수험생에게는 1교시 시작 전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가 일괄 지급된다.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된다. 답란 수정을 원하는 수험생은 감독관에세 수정테이프를 요청해 수정하면 된다.
수험생 본인이 가져간 수정액 또는 수정스티커 등을 사용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목시계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전자시계 등 일반시계는 모두 휴대가 가능하지만 시각 표시,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연·월·일·요일 표시 이외의 스톱워치·문항번호 표시 등 기타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사용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아날로그 형식의 손목시계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입금지 물품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보면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시각표시,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연·월·일·요일 표시 이외의 기능이 포함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가 포함된다.
수험생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이를 소지 않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
휴대 가능 물품 외에 모든 물품은 매 교시 시작 전에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제출하더라도 부정해위에 해당돼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불가피하게 반입했을 경우 감독관이 1교시 시작 전 수거물품기록표에 소유자의 수험번호와 성명을 기재해 수거하고 복도감독관을 통해 시험관리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때 응시자가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휴대 여부의 판단이 모호한 물품의 경우에는 매 교시 감독관이 해당 물품을 통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휴대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예를 들면 돋보기가 이에 해당된다.
도교육청이 제시하는 휴대하거나 사용해서는 안되는 물품의 예시를 보면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 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