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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주고유의 풍습인 신구간(이사철)과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도심지 및 주요도로변 각종 불법광고물 부착행위를 근절, 기초질서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점 정비대상 불법 광고물은 △배전함, 버스정류대, 각종 울타리, 건물 벽면에 불법으로 부착된 상품 판매 및 각종 공연 벽보물과 전단지 △골목길, 주요도로변 전주 및 가로등주, 통신주 등에 매달려 있는 생활정보지 배포함 △도로변에 설치해 통행에 불편을 주는 입간판, 에어라이트, 깃대현수막 등 △전주나 가로수, 담장에 무단으로 설치된 불법 현수막 등이다.
시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 달간 차량을 이용, 순찰활동을 강화해 적발된 불법유동 광고물을 행정계고 절차없이 즉시 제거키로 했다.
또 상습적(고질적)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키로 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불법옥외광고물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등 깨끗한 도심경관이 유지되도록 기초질서확립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가로간판 및 돌출간판 등 고정광고물 197건과 현수막 및 벽보 등 유동광고물 9만9466건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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