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부터 도내 6개 어촌계 상시 개방, 인센티브 제공"

제주바닷가가 “일시적 개방에서 상시개방”으로 바뀔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일부 어촌계에서 바릇잡이 체험어장 등 여름 성수기에 일시적으로 개방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등 일반 도민들이 바닷가 진입에 따른 잦은 마찰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년중 상시 개방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년중 상시개방을 희망하는 어촌계를 신청 받은 결과 도내 15개 어촌계가 희망하였으며 이중 접근성과 자연경관이 뛰어난 6개 어촌계를 우선 선정, 여름철 성수기에 맞추어 상시개방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상시 개방지역으로 선정된 6개 어촌계는 제주시권 소재 귀덕2리,귀일,함덕어촌계와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 성산읍 온평리와 대포어촌 6개지역이다. 이들 상시 개방 어촌계는 해안도로와 제주 올래코스, 웅장한 기암괴석 등 접근성이 용이하고 자연경관도 뛰어난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쉼터 공간과 바다자연 학습장의 공간으로 제공 돨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바닷가개방 선정 어촌계에 대하여는 소득기반 부대시설 등을 지원하여 잠수어업인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을 관광객들에게 팔수 있도록 해 제주의 청정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의 제공과 아울러 바다 관광과 연계하는 소득 창출로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바닷가 개방은 “마을어업 新 어장관리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며 개방 어촌계는 연말 마을어업 경영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수산진흥사업 등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특혜도 주어진다. 

한편, 금번 바닷가 상시개방과 관련해 해당 어촌계에서는 잠수어업인들이 소득원이 되는 자원을 깊은 바다까지 입어 채취하는 행위는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적정량의 해산물 채취를 위하여 작살 등 포획도구는 사용할 수 없고 맨손과 호미로만 채취를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주의 당부 사항은 안내판을 제작하여 현장에 부착하고, 아울러 관광객들의 적극적 이용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바닷가개방 안내지도, 유관기관 홈페이지, 리후렛 등을 제작해 배포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앞으로 1어촌계 1 바닷가개방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제주 바닷가 개방을 계기로 수산업(어촌) + 관광(도시민)을 연계 하나의 테마가 있는 바다관광 상품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어촌계명 (대표자)	개 방 시 기	개 방 구 역	개방면적 (ha)	입 어 대 상
귀덕2 (임명호)	연 중 (일부7~12월)	해운사~용운동경계 (방파제~귀덕1경계)	20	관광객 (도민)
귀일 (김용기)	연중	가문동 안콩코지	2~3	관광객 (도민)
함덕 (김운호)	연중	함덕해수욕장 내 올랫여	3	관광객 (도민)
하모 (이재진)	연중	운진이	4	관광객
대포 (김병철)	연중	모살업개	2.5	관광객 (도민)
온평 (송충남)	연중	온평지선 안케머리	5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