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마무리를 열흘 정도 앞둔 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주미래비전 수립 용역 보고회’에서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내용이 부실하다”며 집중성토를 쏟아낸 가운데 허창옥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제주미래비전이 1차산업을 간과하고 있다”며 비판.

 

허 의원은 이날 오후 배포한 기고문을 통해 제주미래비전이 제주의 핵심가치를 ‘청정’과 ‘공존’으로 정한 것에는 동의를 하면서도 세부내용이 “1차 산업을 생업으로 하는 도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과연 왜 이런 계획을 마련했는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든다”며 문제점을 지적.

 

허 의원은 “제주미래비전이 제주 1차 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고, 1차 산업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미흡하며, 지방계획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