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가이드에 대한 처벌이 도입된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개정 ‘관광진흥법’이 지난 3일 공포됨에 따라 무자격가이드에 대한 처벌규정이 마련됐다. 이는 그동안 무자격가이드를 고용한 여행업체에 대한 행정처분만 있어 제도개선이 절실하다는 제주도 등의 요청을 정부가 받아들인 결과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4일부터 자격증 없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안내하거나 자격증을 패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오는 5월 4일부터는 자격증을 타인에게 대여해줄 경우 자격취소가 가능해진다.

 

도는 지난 1월 도자치경찰단 내에 관광경찰을 신설, 주료 관광지에 상시 배치해 무자격가이드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