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오물청소법(1962년 1월 1일 제정)에서는 ‘쓰레기’란 용어를 사용하다가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폐기물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발생한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환경보전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폐기물은 포괄적으로 다시 태어나 버릴 것이 없는 물건이 돼야 한다.

최근 폐기물 환경 주요정책은 자원순환사회 형성을 목표로 폐기물 발생억제, 재사용, 재활용, 에너지회수 등을 통해 물질순환의 전 과정을 친 환경적으로 관리해 자원의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제주는 폐기물이 골치덩어리로 변해 폐기물을 버리는 클린하우스는 폐기물 수거 다음날에도 금방 폐기물 및 재활용통이 가득 찬다. 또한 일부 사람들은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폐기물을 버리는 실정이다.

제주지역은 분리수거조차 하지 않아 그야말로 폐기물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인구 및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해 사람들이 많아지니 당연히 다른 도외 지역보다 폐기물도 늘어난다. 

이와 더불어 제주지역의 폐기물처리 여건도 좋지 않다. 

그럼 이런 질문이 발생한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해결방법이 있나요?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폐기물이 관심을 갖지 못해 버려지는 물건”이 다시 태어나 “사랑받는 물건”으로 즉, 누군가 폐기물을 사랑해 재탄생이 되는 그런 물건이 됐으면 한다. 

이제 폐기물은 더 이상 쓰레기가 아닌, 우리 생활의 질을 위협하는 존재가 아닌, 재활용 및 에너지라는 사회 감수성을 만들어야 한다. 

자연자원이 부족한 우리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서 더 이상 폐기물이 쓰레기 아닌, 진정한 폐기물이 될 때 쓰레기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제주지역의 한정된 땅에서 제주도민들은 위기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폐기물 분리수거에 앞장서서 아름다운 제주를 가꾸어 나가는데 노력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