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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경영부실 적극관리 요청입회금 반환 못해 피해자 속출
도의회, 진정에 강력대책 촉구
조문호 기자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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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3  1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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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도의원.
제주도내 골프장 경영상태가 부실해 제주도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골프장 가운데 회원권 거치기간 만기가 도래해 입회금을 반환해야 함에도 경영사정 등을 이유로 환급하지 못하는 사례가 부지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파악한 것만 해도 전체 1400여명의 회원(1500억원 규모) 가운데 입회금 반환을 요청한 사례는 모두 1200여건에 금액으로만 1300억원대에 달한다. 하지만 600여건의 640억원이 여전히 미반환 상태에 있다.
 
이같이 골프장 회원권 입회금 미반환 사례가 속출하면서 피해자들이 제주도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도가 골프장에게만 유리한 행정조치를 내리면서 제주도의회(의장 구성지)에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는 23일 ‘레이크힐스 제주 컨트리클럽 행정처분 요청’ 청원을 심사하면서 도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번 청원은 레이크힐스 제주 컨트리클럽이 ‘입회금을 반환하라’는 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아 도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속시원한 대책이 나오지 않자 채권자인 대우증권㈜이 제출했다.
 
대우증권 측은 “제주도청에서 이에 대한 행정조치를 1년 후로 연기하는 등 골프회원들의 권익을 무시한 채 골프장 측에 유리한 행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은 이에 대해 “단수조치 등을 통해 개선의 여지를 줘야 한다”며 도 집행부를 압박했다.
 
이중환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이에 “도내 모든 골프장을 상대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골프장이 어렵다 보니 반환 못하고 있다. 골프장 활성화와 골프관광객 유치를 같이 하면서 관리를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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