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보안검색장비와 인력을 확충해 크루즈 출국 승객에 대한 불편사항이 개선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여객터미널 출국장의 출국수속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배치한다. 

 

보안검색대 2대를 추가 설치하고 보안검색 인력 12명을 충원한다. 이를 통해 현재 3000명 기준 1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출국수속 시간을 1시간 10분대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도는 또한 크루즈여객선의 입국 수속은 1층, 출국 수속은 2층으로 동선을 분리해 출국지연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는 외국국적의 국제항해여객선에 승선하는 여객 대상으로 보안검색을 간편화하려는 도의 방안에 법제처가 ‘보안검색을 이행해야 한다’고 회신해 옴에 따라 세운 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