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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금차별, 원청업체가 해결하라”레츠런파크 청소용역근로자 공개 호소
“최저임금 수준에 상여금 한 푼 없다”
조문호 기자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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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4  18: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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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마공원 청소용역근로자들이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마사회를 원청으로 하는 용역회사가 임금차별을 하고 있다며 원청회사인 제주마사회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제주경마공원 청소용역근로자들이 제주마사회를 원청으로 하는 용역회사가 임금차별을 하고 있다며 원청회사인 제주마사회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청소용역근로자들은 2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회사인 B사가 정부의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에도 어긋나는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취지로 이같이 요구했다.
 
시중노임단가(2015년 6만4150원, 2016년 6만5674원) 등을 감안하면 최소 시급이 6840원이 돼야 하지만 청소용역근로자들의 실질 순수임금이 150만원도 안 돼는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보호지침에 명시돼 있는 ‘상여금 400%’가 1%로 산정돼 있지 않아 경비용역(100%), 시설관리용역(200%)과 심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소용역근로자들은 “마사회는 우리의 열악한 임금과 근로조건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예산지원을 하지 않고 그냥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노예부리듯 용역노동자들을 대해 왔다”며 “노동조합을 결성해 싸워나가기로 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이들은 노조 결성 뒤 B사에 단체·임금협상을 제안했으나 B사가 3차례의 단협기간 동안 무성의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자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상태다.
 
근로자들은 또한 조정신청마저 받아들이지 않고 원청인 마사회와 용역회사가 성실히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쟁의투표를 진행해 100%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에 대해 제주레츠런 파크 관계자는 “일단 원청업체와 청소용역근로자들이 풀어야 할 문제”라면서 “양측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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