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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자연석 무단채취마을 표지석 용도로 반출했다 덜미
도자치경찰단, 주민 2명 입건 조사
조문호 기자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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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5  18: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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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내에서 대규모 산지훼손 행위가 단속에 걸려들고 있는 가운데 지방2급 하천에서 자연석을 무단채취한 마을주민들이 적발됐다.
 
제주도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최근 하천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암석(자연석) 3점(약 20t)을 무단으로 채취한 2명을 하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이 자연석을 무단채취한 곳은 어리목을 거쳐 무수천으로 연결되는 광령천 내 속칭 ‘내창’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지방2급 하천으로 ‘돈내콤’이라고도 하는데 ‘제주의 숨은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자치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월  초순께 마을 입구 등에 표지석을 세우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표지석으로 사용할 돌을 구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와이어와 15t 카고 크레인을 동원해 가로 3m, 세로 1.8m, 노피 1.2m의 자연석 3점을 무단으로 캐낸 뒤 가까운 석재사로 옮겨다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경찰은 옛날 용암이 훑고 지나간 흔적으로 제주 천혜의 자연예술품인 하천을 보존하고, 물의 흐름을 늦춰주고 필터 역할을 하는 자연석 무단 반출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마을주민 제보 활성화와 탐문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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