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은 미국 괌지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2015년산 만감류의 항공 직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감협은 한라봉의 특유의 맛과 향, 모양을 적극 알리고 고급과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류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또 품질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항공운송시스템으로 전환,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부담도 최소화했다. 

중간 바이어 없는 직수출로 경쟁력 확보는 물론 농가소득 올리기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제주감협에 따르면 2월 말 항공으로 14t을 수출했다. 

 

지난 4일에는 불로초 한라봉(당도 14브릭스 이상이며 산도는 1% 미만) 1.5t 을 하늘길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열린 국제감귤박람회에서 바이어를 발굴한 결과라고 제주감협은 설명했다.

 

농가수취 가격은 ㎏당 5000원에서 5500원이다.

 

제주감협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12t규모를 수출한 것에 이어 올해는 20t으로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