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비사업 발굴과 절충을 위해 제주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8일 국비확보를 위한 ‘국비사업 발굴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간부들이 팀웍을 발휘해서 적극 나설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가진 회의에서 원 지사는 “국비확보에 있어 미리 관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며 “부처 담당자에 대해서는 입력을 시키는 단계에서부터 소통의 기회를 더 갖고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또 “3월, 6월, 9월, 12월 시기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단계별로 가면서 목록이 점점 좁혀질 수 있게 하는 연중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비확보와 관련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적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원 지사는 외부의 인적자원, 예를 들어 제공회, 명예도민, 제주 관련 인사 명단이 국비확보와 연결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의 관련성에 대한 참고사항을 정리해서 도정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 중앙부처와 관련 유관 연구기관과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우회루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도에서 이날 보고한 2017년도 국비 신규사업은 지난 2월 11일 1차 보고회 때 보다 20개사업 374억원이 추가 발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