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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께부터 이달 중순께까지 제주도내 전역을 돌며 차량을 턴 혐의로 K씨(32)가 경찰에 검거, 구속됐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1월 말께부터 이달 중순께까지 심야시간을 이용, 제주도내 전역을 돌며 약 16여 번에 걸쳐 주차된 차량 안에 보관돼 있던 현금 등 모두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제주시 노형동과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서 누군가 주차된 차량 6대에 있던 현금 등을 훔쳤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K씨를 추적하게 됐고, 10여 일간의 끈질길 탐문으로 지난 23일 K씨의 주거지에서 K씨를 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K씨를 심야시간대 차량 연쇄털이 혐의로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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