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인은 “오늘 깨어있는 제주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았다”고 말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된 오 후보는 민간임대주택법 개정, 공동체 주택 확대 등 유세에서 내세웠던 공약을 뚝심 있게 추진하라는 유권자의 바람으로 받아들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접전 끝에 이기다 보니 시민 한분한분의 지지와 성원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더욱더 실감하게 됐다.

함께 도와주고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지지자들 또 자원봉사자, 자기 현장에서 승리를 위해 묵묵히 도와준 도민들의 기대와 염원이 반영된 결과로 본다.

 

물론 역전을 자신했다. 

지난 경선처럼 여론조사는 전체 유권자의 표심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게 틀리지 않았다. 

승리 원동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크게 2가지로 본다.

먼저 ‘깨끗해서 좋아요’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깨끗하게 살아온 정치이력 그리고 깨끗한 선거와 정책을 강조한 게 표심을 자극했다고 본다.

또 경선 뒤에 고비가 있었는데 김우남 의원의 지지표명과 지원유세가 확실하게 반전 카드로 작용했다.

SNS에서 젊은 유권자와 소통을 강화했던 것도 승리의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먼저 대한민국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

또 제주도 특별법이 지금까지는 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법률을 제정하고 정책을 펴 왔었다.

이제는 규제 합리화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본다.   

이와 관련된 법률개정 작업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또 민간임대주택법 개정도 단순히 임대료 인상 억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임대아파트의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자치의식을 높이는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하겠다.

아이들 보육과 관련 국가 무상보육을 온전하게 실현해 나가도록 뒷받침할 생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개선할 것이 많고 혁신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도민이 제기하는 비판도 달게 받겠다.

당이 혁신하고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에 3석을 모두 주신것에 감사하다.

도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당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