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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전 12시 17분께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소재 한 생대마을의 공동 게스트하우스 찜질방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찜질방에서 관광객 이 모씨(74·남) 등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씨와 김 모씨(69·남)는 중상을 입었으며, 서 모씨(68·여)와 다른 서 모씨(62·여)는 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이들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일산화탄소 중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환자들이 증두통, 의식저하, 어지럼증 등의 증세를 보였다”며 “게스트 하우스(장작을 때는 온돌식 황토구조·약 6평)에서 수면 중 사고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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