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와카토비 후구아(Hugua)시장과 공무원 일행 14명이 22일부터 4일간 제주도를 방문한다.
 

와카토비(WAkatobi)는 인도네시아 남동 술라웨시(Sulawesi)주에 위치해 있는 4개의 섬(Wang-Wangi, Kaledupa, Tomia, Binongko)의 앞 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방문단은 제주포럼과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워크숍 참가 및 제주의 환경, 에너지정책과 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방문은 작년 9월 와카토비 UCLG ASPAC 이사회 회의에서 제주와 와카토비 간 “탄소 없는 사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방문단은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의 쓰레기 정책, 카본프리아일랜드, 관광 정책 등을 청취하고 다음날에는 풍력단지 등 재생에너지 현장을 견학한다.
 

또한 이번 방문기간에 제주도는 탐라문화제의 문화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와카토비의 탐라문화제 참가를 제안하고, 탄소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 방안 모색, 생태관광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의 자리도 마련한다.
 

도는 이번 인도네시아 와카토비 시장 일행의 제주 방문은 제주포럼 참가 뿐만아니라 제주도의 주요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것으로 상호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