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온 ‘스테파노 로도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8개의 외국어를 배운 그는 한국어·일본어·중국어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하며 문자 언어를 다루는가 하면 성악가로서 음성 언어를 다루며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방랑 예술가다.

 

아티스트 면모만 갖췄다고 보면 섭섭하다. 공학석사에 경영학 석사까지 마친 팔색조 스테파노.

 

공연과 함께 그간 겪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채병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와인과 핑거푸드가 준비된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위즈돔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페이퍼컴퍼니 김국희 대표는 “스테파노는 제주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늘 말했다”며 “세계를 무대로 자유롭게 지내는 여행생활자 스테파노의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들에게 이번 공연은 다채로운 저녁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파노는 올 3월부터 제주에서  생활하며 랭귀지 카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책+방 서사라 입주 작가인 그는 두 달간의 제주 생활을 마치고 오는 31일 일본으로 건너간다.

 

출국 전까지 서점으로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다.

 

한편 페이퍼컴퍼니가 운영하는 책+방 서사라는 현재 서점이자 아티스트 레지던스로 운영되고 있다.

 

문의=010-9977-8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