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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로 B씨(31)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5일 오전 9시5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식당 앞에서 경찰관 2명이 검문을 통해 수배사실을 확인한 후 체포하려하자 차량 시동을 끄고 가겠다며 차량에 탑승한 후 경찰관 2명이 차량문과 자신의 팔을 잡고 있을 때 차량을 출발시켜 도주하려다 이들은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험운전치사상)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2건의 벌금이 수배된 자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공권력을 무시하는 사범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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