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특허권을 도내 산업체로 이전했다. 친환경 시제품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토착 바실러스균 및 이의 배양방법(특허번호: 제10-0859561호)’은 (사)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로, ‘유기상토 제조방법(특허번호: 제10-0965631호)’은 어랑진영농조합법인(대표 임동영)로 기술 이전됐다. 

 

지난달 9일 이번 협약식에서는 각 사업체에서 특허기술로 만들어진 제품 판매 총액의 연 3%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제주도에 징수하도록 했다. 

 

기술 이전한 바실러스균은 도내에서 선발한 미생물로 섬유소 분해효소를 생산하는 기능이 있어 첨가제로 사용할 경우 유기물 분해 능력을 높일 수 있으며, 작물에 처리할 경우 생육이 촉진된다. 

 

유기상토는 유기농 등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육묘 시 사용 가능하도록 배양된 상토다. 농업 현장에 보급 시 건전 육묘생산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하반기에도 추가 기술 이전을 할 계획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제주 농업 경쟁력을 높여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