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원인으로 추정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확진이 당초 1주일에서 24시간으로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야생 진드기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산이나 들판에 서식하는작은소참진드기가 감염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감염환자는 79명으로 이중 21명이 사망했고 도내에서는 9명의 환자가 감염,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현행은 1차 바이러스 검출 시 2차 검사를 위한 시료를 질병관리본부로 송부해 확진 받는 체계였다. 그러나 지난 5월, 새로운 검사 장비(Real-time RT-PCR)를 추가해 6월부터 최종 확진이 가능해졌다.

 

 SFTS 바이러스는 4~11월에 걸쳐 주로 발생하며 잠복기는 6~14일 가량이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 바지를 입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 시에는 몸을 씻고 입던 옷을 털어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