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20일부터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3년 1월 1일~2004년 12월 13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상자는 가까운 사업 참여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1:1 여성건강 상담’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두 가지 서비스를 각 2회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참여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이나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초경을 전후한 여학생들이 신체·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있는 시기에 의사와의 전문상담을 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부모님(보호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