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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해변이 27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에는 도내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특히 올해는 11개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협재, 함덕, 삼양, 이호테우해변 등 4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해수욕장 별로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피서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개장에 앞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안전사고의 발생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고 한다.
119상황관리전담팀과 119해변구급대 배치 등을 통해 지난해처럼 인명 사고 없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서부경찰의 경우, 서부지역 해안에 위치한 37개 공공화장실을 대상으로 여성안전을 위한 범죄예방활동도 실시한다. 여성이 안심하고 공공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시책이 전도적으로 확산시키길 바란다.
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행정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마을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해수욕장의 내실있는 운영과 안전대책에 대한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
이같은 안전관리협업체계를 갖춰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의 첩경이다.
또 하나 해수욕장에 출몰하는 해파리와 독성문어 등 유행생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피서객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비록 장마철이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았다.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피서객대로 물놀이 안전 사항을 항상 숙지해 사고 없이 해수욕을 즐기는 여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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