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4월 실시한 서부매립시설의 정기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기검사는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폐기물처리시설(매립시설)의 정기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는 폐기물관리법 제30조 등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20~21일 2일에 걸쳐 서부매립시설의 정기검사를 받은 바 있다.

정기검사는 한국환경공단 등이 시행하는 절차로 매립시설 옹벽 및 제방의 안정성, 침출수의 안정적 처리,주변지역 지하수의 수질 측정, 매립가스포집시설의 적정운영 여부 등 매립시설 운영 전반에 걸친 안정성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검사를 통해 서부매립시설의 정상적 운영상황을 재확인했다”며 “향후 매립시설의 안정적 운영에 참고할 만한 자료를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