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사각지대에 놓인 내수 위주 중소기업에 특화된 현장밀착형 수출기업화 서비스가 두 번째로 시행된다.

무역협회 제주지부는 5월 제주도 수출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한 여세를 이어가고 제주 중소기업들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제2차 제주도 수출원정대’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제주시 중소 제조업체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던 것을 서귀포시에도 도입, 맞춤형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부터 바이어 발굴 및 계약체결 관리까지 수출활동 전반에 대해 밀착 지원하게 된다.

무역협회 제주지부는 수출감소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드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년간 수출실적이 20% 이상 급감한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상사 근무 등 경험이 풍부한 무역협회 자문위원들이 수출애로 모니터링, 경영컨설팅 및 수출자문 등을 하게 된다.

김덕영 제주지부장은 “올 상반기 제주시 기업들을 집중 지원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어 산남지역 기업들에게도 추가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