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제주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왕승)는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제주문예회관, 서귀포 예술의 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에서 ‘제 21회 제주국제관악제’ 및 ‘제 11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섬,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각 대륙별로 세계 23개국 2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관악공연(21회), 특별공연(9회), 마에스트로 콘서트(2회), 우리동네관악제(10회), U-13 밴드 콘테스트(9개팀), 8.15 경축음악회, 관악콩쿠르 및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함께 펼쳐지는 제 11회 제주관악·콩쿠르에는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에서 18개국 173명의 젊은 관악인들이 음악적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도 문화관광스포츠국 관계자는 “9일간 국내외 관악인이 선보이는 공연을 통해 도내 곳곳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에는 도제실시 70주년 및 특별자치도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오사카음악대학 고창수 교수가 창작한 제주 민요를 품은금관 5중주곡이 입상자들에 의해 연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