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정수)는 산모와 가임기 여성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월 1회 산부인과 진료 및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지난 6월 서귀포의료원과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맺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보건복지부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들이 서부보건소로 방문해 초음파검사, 요검사, 태아기형아검사, 혈액검사 등 산부인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7월부터는 서귀포의료원이 출장검진기관으로 등록돼 국가 암 검진 사업의 대상인 자궁경부암 검진도 추가로 진료하고 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취약지인 읍면 지역의 가임여성에게 이동 정기검진을 통해 분만취약지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