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도정이나 교육행정의 정책에 대해 비판과 질타만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의정지원을 강화해 달라”.
 

제주도의회 신관홍 의장은 3일 오전 9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월간의정정책회의를 개최하고 배석한 간부공무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후반기 의정이 변화와 혁신을 이뤄나가려면 이 같은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며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일 열린 제주정책박람회에서 도민들의 의견제시가 많았다”며 “도민의 말씀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가 먼저 모범을 보여줘야 정책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정착 될 수 있다. 의회가 먼저 정책박람회를 제시한 만큼 철저한 평가를 통해 더욱 좋은 정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도출 해달라”고 요구했다.
 

신 의장은 또 “전문위원실과 각 담당관실 담당 별 직원 만남의 날을 가지는 등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소통을 하겠다"며 "의장실의 문턱을 계속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석 운영위원장은 “전기오토바이에 대한 보조금이 하나도 없다면서 이유 분석을 통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에 공공임대주택 1200호를 짓겠다는 계획에 대해 사전 도시계획조례 등의 개정작업이 이뤄져야 하는게 아니냐. 임대주택도 중요하지만 청정과 공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