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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6일 우도 북동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선원이 숨을 쉬지 못하고 의식이 없어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 19분께 제주 우도 북동쪽 28㎞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H호(채낚기, 29t, 부산 선적, 승선원 14명)의 선원 조모씨(65)가 숨을 쉬지 못하고 의식이 없다며 이 어선 선장이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경비함정을 우도 해상으로 보내는 것보다 H호가 자력으로 성산항에 입항하는 것이 더 빠르다
고 판단, 성산안전센터 경찰관을 성산항에 대기시켜 119 구급차에 인계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어선의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할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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