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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김대중 대통령 국장이 치러지고 있는 지금, 제주도에서는 천인공노 할 일이 벌어지고 있어 도민들과 상주인 민주당 제주도당 당원들로부터 분노를 사고 있다.
그 것은 제주특별자치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 하는 분향소마저 주민소환 저지운동에 사용하고 있는 작태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내 주민자치위원들에 따르면 제주시가 청사 내에 분향소를 차려놓고 제주시 자치행정국에서 자신들과 관변 단체들에게 분향하러 오라는 메시지를 보내어 분향소를 찾은 이들을 행정자치국 간부사무실로 초대해 주민소환선거의 부당성을 강조하며 투표저지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도민들은 “어디 제정신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이냐”며 “소환자 김태환 수하들이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분노하고 있다.
또 상주인 민주당 당원들은 하늘이 노하고 땅이 노 할 일이라며 분노하고 있고 민주당제주도당 사무처는 분향을 원하는 도민들이 분향 할 곳이 제대로 없다며 왜 지난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처럼 누구나, 언제나 부담 없이 분향 할 수 있는 분향소를 마련하지 않았는지를 묻는 항의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사무처장은 도 자치행정국장을 만나 "도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장소에 부담이 없도록 한라체육관에 작은 분향소라도 마련해 줄 것을 몇 번 요청하고, 또 제주시청에도 시청어울림마당에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 설치를 몇 번에 걸쳐 건의 하였으나, 제주시청은 세계자연유산 길거리 사진전을 핑계로 거절했다"면서 "특히 사진전을 주관하는 측이 시민들을 위한 분향소 설치를 위해 기꺼이 양보의사를 밝혔음에도 철저히 묵살 당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지금 제주시청 어울림 광장 에는 세계자연유산 사진정이 펼쳐지는 옆에 6,15 관련 단체가 제주시청에 항의해 가까스로 마련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는 지나가는 행인들 조차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초라하게 마련 돼,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러고도 소환자 김태환은 민주당제주도당 합동추모식에 참석하여 헌화했다.
또 김태환은 민주당에는 조화를 보내지 않았으나 다수의 표를 의식해서인지 호남향우회사무실에 마련한 분향소에는 김태환 세글자가 적힌 조화가 세워졌다.
이처럼 국민이 슬퍼하고 아쉬워하는 국장 기간에도 ‘소환자김태환’은 제왕적 권력에만 눈이 어두워 분향소를 이용한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즉시 도민들이 이용 할 분향소를 도청 3층 회의실 제주시청 회의실, 서귀포시청 회의실에 마련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시에는 국민장으로 결정하기 이전까지 빈소를 마련하지 않은 것과는 달리 서거 당일부터 분향소 설치 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도민 분향소는 도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한라체육관에 마련하지 않고 도민들이 찾기에 부담스런 관공서 내부 깊은 곳에 마련해 관변단체들에게 메시지 발송을 통해 분향소 찾을것을 독려하여 불러들이고 있다.
그러나 진작 추모를 원하는 도민들은 추모 할 빈소를 제대로 찾지 못해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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