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제주시가 지역내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중계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 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역내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2일부터 430곳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해 하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동산중개업자가 신의·성실로 공정한 중개업을 수행하도록 관내 구좌읍, 조천읍, 일도1·2동, 이도1·2동 등 동부지역 중개업소를 방문해 이뤄진다.

점검은 자격증 대여 및 무등록 중개행위 거래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여부, 자격증, 등록증, 요율표 등 중개업소 게시의무 이행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시는 부동산중개업 대표자 및 종사자에 대한 결격사유를 일제 조사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시는 미등록자 및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행위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개업공인중개사에게 신분증을 제작·보급하고 있어 중개업소 이용자는 부동산거래시 신분증을 꼭 확인해 무자격자의 불법중개행위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부동산 중개업소 485곳을 지도·점검해 41곳(등록취소 2곳, 과태료 1곳, 형사고발 1곳, 시정 37곳)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했다.